은행 지난해 수신 증가세 주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지난해말 돈가뭄에 시달렸던 은행들이 정기예금으로 수신 확보에 나섰지만 증가세는 주춤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7년중 은행수신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말 은행수신 잔액은 1천19조5천억원으로 연중 87조8천억원 늘어 전년 108조5천억원에 비해 증가폭이 축소됐습니다.
특히 예금이 2조5천억원 늘어나는데 그치며 전년에 비해 증가폭이 크게 축소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정기예금은 은행들의 고금리 특판상품 취급 등에 따라 전년과 비슷한 17조8천억원이 증가했지만 저축예금은 증권사 CMA와 주식 관련 상품으로 이탈되면서 연중 12조8천억원이 감소했습니다.
반면 CD 지난해 시장형상품은 30조4천억원이 늘어나 전년 20조원에 비해 증가폭이 확대됐고, 금융채는 44조7천억원 늘어나 전년보다 2조원 가량 증가했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