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가 나흘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4월물 인도분 가격은 어제보다 배럴당 0.41달러(0.37%) 오른 110.33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국제 유가는 장중 한 때 111달러까지 오르기도 했습니다. 유로와 엔에 대해 약세가 이어지고 있는 달러의 영향으로 유가 상승은 이어졌습니다. 그러나 S&P가 서브프라임 모기지 관련 상각 손실이 정점을 지났다고 밝힌 이후 유로 대비 달러 하락폭이 줄면서 유가 상승세도 주춤했습니다. 런던 석유거래소에서 4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도 배럴당 1.27달러(1.2%) 상승한 107.54달러로 마감했습니다. 송철오기자 coso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