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이 나흘만에 반등하고 있다.

13일 오전 9시13분 현재 전날대비 5500원(4.21%) 오른 13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고려아연은 최근 기관들의 매도세도 약세를 보여왔으나, 이날 환율 수혜주로 부각되면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원재 SK증권 애널리스트는 "환율상승으로 철강주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지만 고려아연은 다르다"면서 "환율 10원 상승시 고려아연은 매출 240억원, 영업이익 96억씩 증가한다"면서 "50원 상승시에는 매출 1200억원, 영업익 480억원 씩 증가한다"고 분석했다.

고려아연은 전부문 제품가격의 달러(USD)표시 거래를 하고 있으며, 수출비중은 64.3% 수준이나 내수/수출 구분없이 제품가격이 100% 달러에 노출돼 달러가치 상승(원화약세)시에 외형 및 영업이익 증가한다느 ㄴ설명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