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펀더멘탈에 집중할 때..목표가↓-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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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3일 삼성중공업에 대해 영업외적인 악재에 따른 불확실성보다 펀더멘탈에 집중할 때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수익 추정 변경과 적용 PER하향, 투자지분 가치 하락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4만92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 증권사 강영일 연구원은 "주가를 억누르던 악재는 점차 해소되고 있다"며 "서해안 기름 유출 사고 관련 회사측의 대책 발표가 있었으며, 삼성 특검의 수사 방향도 삼성중공업과는 관련이 먼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강 연구원은 "유가가 100달러를 넘는 상황에서 삼성중공업은 국내 조선업체 중 에너지와 관련해 가장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일궈냈다"며 "2월말 해양부문 수주잔액은 165억 달러이며, 이번에 수주한 LNG FPSO를 포함할 경우 178억8000만 달러로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2010년부터는 드릴쉽, FPSO(Floating Production Storage&Offloading, 부유식 원유저장 생산설비), LNG FPSO 등 해양플랜트 매출만 6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의 절반 가량이 에너지 분야에서 발생해 조선업황에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강 연구원은 "LNG FPSO는 별도의 파이프 라인이나 LNG터미널, 액화 설비 없이 LNG생산과 운송이 가능하기 때문에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며 "때문에 발견은 했지만 경제성 부족으로 방치된 중소형 가스전에 대한 개발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삼성중공업은 세계 최초로 LNG FPSO에 진입함으로써 향후 시장에서 주도적 위치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수익 추정 변경과 적용 PER하향, 투자지분 가치 하락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4만92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 증권사 강영일 연구원은 "주가를 억누르던 악재는 점차 해소되고 있다"며 "서해안 기름 유출 사고 관련 회사측의 대책 발표가 있었으며, 삼성 특검의 수사 방향도 삼성중공업과는 관련이 먼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강 연구원은 "유가가 100달러를 넘는 상황에서 삼성중공업은 국내 조선업체 중 에너지와 관련해 가장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일궈냈다"며 "2월말 해양부문 수주잔액은 165억 달러이며, 이번에 수주한 LNG FPSO를 포함할 경우 178억8000만 달러로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2010년부터는 드릴쉽, FPSO(Floating Production Storage&Offloading, 부유식 원유저장 생산설비), LNG FPSO 등 해양플랜트 매출만 6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의 절반 가량이 에너지 분야에서 발생해 조선업황에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강 연구원은 "LNG FPSO는 별도의 파이프 라인이나 LNG터미널, 액화 설비 없이 LNG생산과 운송이 가능하기 때문에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며 "때문에 발견은 했지만 경제성 부족으로 방치된 중소형 가스전에 대한 개발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삼성중공업은 세계 최초로 LNG FPSO에 진입함으로써 향후 시장에서 주도적 위치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