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달러 두바이 국부펀드, 한국기술투자가 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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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술투자가 국내 벤처캐피털 업계 최초로 중동 국부펀드의 운용사로 선정됐다.
한국기술투자는 총 3억달러 규모의 두바이 국부펀드인 'KTIC-Jasper 아시아 걸프 호라이즌 펀드'의 운용사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KTIC-Jasper 아시아 걸프 호라이즌 펀드'는 두바이의 국부펀드를 운용하는 국영기관 '두바이 홀딩스'가 투자하는 펀드로,테크놀로지 개발 등을 목적으로 한 걸프만 지역의 사모펀드 중 가장 큰 규모로 꼽히고 있다.
서갑수 한국기술투자 회장은 "생명과학,정보통신,환경과학,에너지 등의 첨단 기술산업 분야에 역량을 가지고 있는 10∼15개의 전 세계 주요 기업에 중점적으로 투자하겠다"며 "전체 투자금액 가운데 45% 정도는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두바이 정부는 'KTIC-Jasper 아시아 걸프 호라이즌 펀드'의 조성과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두바이 제벨 알리 경제자유구역에 '아시아 걸프 호라이즌 펀드 테크놀로지 센터'를 설립한 상태다.
이 센터에는 향후 한국기술투자로부터 투자금을 지원받는 국내 기업 및 아시아,유럽 등의 기업들이 입주해 중동 시장에 진출하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된다.
한국기술투자는 1986년 설립 이래 46개 펀드를 운용해 왔으며 500개 이상의 투자 포트폴리오 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
한국기술투자는 총 3억달러 규모의 두바이 국부펀드인 'KTIC-Jasper 아시아 걸프 호라이즌 펀드'의 운용사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KTIC-Jasper 아시아 걸프 호라이즌 펀드'는 두바이의 국부펀드를 운용하는 국영기관 '두바이 홀딩스'가 투자하는 펀드로,테크놀로지 개발 등을 목적으로 한 걸프만 지역의 사모펀드 중 가장 큰 규모로 꼽히고 있다.
서갑수 한국기술투자 회장은 "생명과학,정보통신,환경과학,에너지 등의 첨단 기술산업 분야에 역량을 가지고 있는 10∼15개의 전 세계 주요 기업에 중점적으로 투자하겠다"며 "전체 투자금액 가운데 45% 정도는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두바이 정부는 'KTIC-Jasper 아시아 걸프 호라이즌 펀드'의 조성과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두바이 제벨 알리 경제자유구역에 '아시아 걸프 호라이즌 펀드 테크놀로지 센터'를 설립한 상태다.
이 센터에는 향후 한국기술투자로부터 투자금을 지원받는 국내 기업 및 아시아,유럽 등의 기업들이 입주해 중동 시장에 진출하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된다.
한국기술투자는 1986년 설립 이래 46개 펀드를 운용해 왔으며 500개 이상의 투자 포트폴리오 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