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는 올 상반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명 많은 75명의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4,5월 인턴십으로 선발해 최종 면접을 거쳐 채용한다.

신세계는 수시 채용으로 인력을 뽑아왔으나 2005년 하반기부터 대졸 인턴십 프로그램을 도입,인턴을 거친 대상자 위주로 채용하고 있다.

인턴십 대상은 졸업 예정자이며 대학생들의 졸업 시즌 한 학기 전에 진행된다.

올해 하계 인턴은 내년 2월 졸업 예정자가 대상이다.

인턴십을 통한 채용절차는 서류전형→인턴 선발 면접→인턴선발→인턴십을 1차적으로 진행한다.

인턴십은 방학 중 5~6주간 입문교육,현장실습,팔로업(Follow-up) 순서로 구성된다.

방학 다음 학기 중에 3개월의 추가 인턴십을 거치게 된다.

이후 최종면접 대상자 선발→최종면접→건강검진의 절차를 거쳐 최종 입사가 확정된다.

인턴십 프로그램은 유통현장을 직접 체험한 준비된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인턴십 외에도 회사의 인력운영상 필요한 경우 수시 채용(공채)도 진행하므로 채용 홈페이지(job.shinsegae.com)를 수시로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공모전을 통해 입사지원 때 가점 혜택을 받는 것도 좋은 입사 전략이다.

신세계는 지난해까지 8회에 걸쳐 '신세계 대학생 유통프런티어'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는데 지난해 지원자는 2006년보다 5배 늘었다.

유통관리사 물류관리사 등 유통업 관련 자격증은 입사지원 때 도움이 된다.

회사 관계자는 "자격증 개수보다 유통업에 얼마나 관심이 있는지가 중요하다"며 "다양한 경험과 성실한 자세,사회 봉사활동 경력 등도 두루 살펴본다"고 말했다.

신세계푸드 신세계건설 신세계I&C 조선호텔 조선호텔베이커리 신세계드림익스프레스(세덱스) 스타벅스커피코리아 신세계인터내셔날(SI) 등은 개별사 경영계획에 따라 인력을 뽑고 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