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12일 지금이 중소형IT주에 대한 투자시점이라는 보고서를 냈다.

김갑호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대부분의 IT 중소형 주들은 작년 기록적인 주가 상승장에서 장기 소외됐지만, 최근 LCD 호황 지속, 핸드폰 물량 증가, 국내 대기업들의 구매 관행 개선 기대감 등 중소형 IT 주들을 둘러싼 제반 상황이 호전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국내 주식시장 전망이 박스권의 횡보장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 종목별 수익률 게임의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그 동안 소외되어 온 저평가 종목 중심으로, 강력한 성장 모멘텀이 기대되는 중소형 종목 찾기 작업이 점차 확산될 것으로 기대했다.

실적대비 저평가된 종목으로는 케이씨텍, 파트론, 아비코전자, 한솔LCD, 네패스, 아이디스, 더존디지털을 들었다.

연결기준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되고 있는 종목으로는 인탑스, 피앤텔을 꼽았다.

성장모멘텀이 지속되는 태양광 및 터치스크린을 유력한 테마로 지목했다. 태양광관련 종목으로는 주성엔지니어링신성이엔지를, 터치스크린 관련주로는 디지텍시스템티엘아이를 추천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