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는 12일 수익성 위주의 사업전략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터파크는 전날 국내외 금융시장 불안정으로 인해 협상이 지연됨에 따라 지금까지 진행해 온 ㈜인터파크지마켓 매각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대해 인터파크측은 "향후 인터파크지마켓을 비롯해 자회사인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인터파크ENT, 인터파크투어를 근간으로 한 수익성 위주의 사업전략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단기적으로 수익성을 달성하기 어려운 신규사업에 대해서는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으며 조만간 완료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28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기형 인터파크 대표이사는 매각하지 않을 경우 G마켓을 중심으로 e-commerce 사업을 재편하는 방향에 대해서도 여러 가능성 중 하나로 언급한 바 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