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해 고강도의 예산절감 방안을 내놨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김택균 기자. 정부가 올해와 내년에 모두 20조원의 예산을 절감하기로 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올해 2조원, 내년 18조원의 예산을 절약한다는 목표를 세워 국무회의에 보고했습니다. 우선 올해 예산의 경우 이미 국회에서 확정된 점을 감안해 신축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에 따라 신규 충원을 자제하고 경상비를 10% 축소하는 한편 유사 중복사업을 줄여나갈 계획입니다. 내년 예산의 경우 경상비를 올해 예산대비 10% 줄이고 기존사업의 우선 순위를 재검토해 중요도가 낮은 사업은 축소 또는 중단해 사업비를 줄일 예정입니다. 재정부는 이렇게 절감한 예산을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에 적극 지원키로 했습니다. 또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서민주거안정 지원에 필요한 자금으로도 쓸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기획재정부에서 WOW-TV NEWS 김택균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