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게임회사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차기 출품작 '스타크래프트2'를 한국에서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배급도 게임 서비스회사를 통하지 않고 블리자드코리아를 통해 직접 한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공동 설립자 겸 게임개발 부문 수석 부사장인 프랭크 피어스는 10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스타크래프트2를 한국시장에 처음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크래프트2의 저그 종족을 공개하는 이날 간담회에서 피어스는 "저그 종족 발표를 한국에서 처음 하는 것은 그만큼 우리에게 한국이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편 게임전문채널 MBC게임의 스타 배넷 어택 방송 중 진영수와 대결을 벌이던 유저가 비속어를 남기고 퇴장해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말문이 막힌 진행자는 “일반인 게이머가 이성을 잃은 것으로 보인다”며 설명했다.

스타 배넷 어택은 스타크래프트 인기 프로게이머를 초대해 일반 유저와 배틀넷에서 대결을 펼치는 코너.

박상현과 이승원이 진행을 맡고있으며 월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방송된다.

문제가 된 방송사고는 지난 10일 진영수(STX 소울, 테란) 선수가 출연해 일반 유저와 경기를 펼치던 도중 승부에서 밀리던 유저가 채팅창에 '섹X섹X보XX'란 비속어를 치고 그대로 퇴장한 것.

88년생 프로게이머 진영수는 월드 사이버 게임즈(WCG) 국내대회 우승 경력을 가지고 있는 인기선수.

진영수 미니홈피에는 욕설을 들은 진영수에 대한 위로와 격려 메세지가 쇄도하고 있다.

지난 2월 태국에서 진행된 태국 게임쇼 TGS 2008(Thai Game Show)에서 3개 부문의 수상을 차지한 카발온라인도 네티즌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