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가 올해 2조원, 내년 18조원 등 모두 20조원의 예산절감 방안을 국무회의에 보고했습니다. 재정부는 올해 예산의 경우 국회에서 이미 확정된데다 국내외의 어려운 경제상황 등을 감안해 신축적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대국민 서비스 수준이 저하되거나 경제활성화에 역행하지 않도록 인건비, 경상비 등 정부 내부에서 사용하는 경비를 우선 절감하기로 했습니다. 또 내년 예산은 모든 부문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는 등 강력한 구조조정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새 정부의 국정운영방향에 맞춰 기존사업의 우선순위를 재검토하고 우선순위가 떨어지는 사업은 축소 또는 중단할 방침입니다. 정부는 이렇게 절감한 예산 재원을 경제살리기와 서민생활안정 관련사업 추진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