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8.03.11 09:33
수정2008.03.11 09:34
기획재정부 고위관계자가 법인세 인하에 따른 세수 감소는 충분히 충당 가능한 수준이며 경제성장을 위해 물가를 희생할 생각이 없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김동수 기획재정부 차관보 내정자는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지난해 세수가 당초보다 높이 거둬져 잉여금이 5조원 가량 된다"면서 "최근의 세입 여건을 본 결과 그 정도의 세수감소는 정부가 충분히 충당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김 내정자는 또 경제성장을 위해 물가를 희생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 "물가를 포기할 생각은 없다"며 정부가 전망한 6% 경제성장과 3.3%수준의 물가를 함께 달성할 뜻을 밝혔습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