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신장학회는오는 13일 세계콩팥의 날(World Kidney Day)을 기념해 10일~16일 ‘콩팥 건강 주간’으로 선포하고 개그맨 서경석과 이윤석을 '세계 콩팥의 날'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대한신장학회 김성권 이사장은 “두 분의 이미지가 허리 양쪽 뒤에 쌍둥이처럼 위치해 인체의 건강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인 콩팥의 이미지에 적합하고, 대중에게 건강한 웃음을 선사하는 역할이 하루에 200리터(대형 정수기통 10개 분량)의 혈액을 정화해 ‘생명의 필터’로 불리는 콩팥의 정화기능과도 일치해 홍보대사를 제안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경석, 이윤석은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는 세계 콩팥의 날 캠페인에 한국을 대표하는 홍보대사로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투석으로 생명을 연장하며 고통 받는 만성콩팥병 환자를 볼 때면 안타까웠는데, 이번 세계 콩팥의 날을 기념해 전국적으로 진행되는 무료검진 행사에 보다 많은 분들이 참여해 만성콩팥병은 충분히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경석, 이윤석은 13일 오후 1시 서울 고대안암병원 8층 대강의실에서 진행되는 ‘세계 콩팥의 날 기념식’에 참가해 위촉패를 받을 예정이다.

대한신장학회는 ‘세계 신장학회’(ISN, International Society of Nephrology)와 ‘국제 신장 재단 연맹’(IFKF, International Federation Kidney Foundations)’이 공동으로 제정하고 한국을 비롯한 미국, 캐나다, 일본, 중국, 유럽 등 60여 개국이 참가하는 범세계적인 콩팥보호 캠페인인 ‘세계 콩팥의 날’을 국내에서도 개최하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