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사회기반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아프리카에 인프라 확충에 필요한 금융기법을 전수하는 프로그램을 World Bank와 공동으로 마련합니다. 5월 중순 남아프리카 공화국 수도인 요하네스버그에서 아프리카 국가의 고위 공무원, 기업체 임원들을 대상으로 5일간 진행될 예정으로 산은은 그간의 SOC 분야에서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전파하게 됩니다. 특히 이 행사는 World Bank가 우리나라를 아프리카 국가의 민자유치 모델로 삼기 위해 산은에 요청해 이뤄진 것으로 산은은 보유자원이 풍부한 아프리카 국가가 추진하는 인프라시설 확충 사업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상권 산은 공공투자본부 이사는 "국가 성장동력 확충과 국부창출을 위해 해외 SOC사업 발굴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이러한 행사가 새정부의 자원외교활동과 국내업체의 아프리카 시장진출에도 일조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