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올해 영업익 120% 늘어날 것-SK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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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옛 LG필립스LCD)가 올해 패널가격 안정 등으로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영업이익을 거둘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이성준 SK증권 애널리스트는 7일 "패널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공급 부족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며 "LG디스플레이의 올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3조3082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120%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올 1분기 패널가격 하락폭이 전년 동기 대비 절반에 불과한 8.8%로 추정되며, 이는 계절적 비수기 이상의 큰 의미가 없다는 설명이다. 특히 TV용 패널의 경우 32인치가 사상 처음으로 4분기 대비 가격 하락이 없었으며 42인치 패널도 1.2% 하락에 그쳤다는 것.
이 애널리스트는 "LCD 패널 가격은 2분기부터 상승세로 돌아설 것"이라며 "한국, 일본, 대만의 패널업체들이 7세대 이상의 설비투자를 재개하고 있으나 올해 신규 가동되는 것은 1개 정도에 불과해 하반기에는 공급 부족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이성준 SK증권 애널리스트는 7일 "패널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공급 부족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며 "LG디스플레이의 올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3조3082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120%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올 1분기 패널가격 하락폭이 전년 동기 대비 절반에 불과한 8.8%로 추정되며, 이는 계절적 비수기 이상의 큰 의미가 없다는 설명이다. 특히 TV용 패널의 경우 32인치가 사상 처음으로 4분기 대비 가격 하락이 없었으며 42인치 패널도 1.2% 하락에 그쳤다는 것.
이 애널리스트는 "LCD 패널 가격은 2분기부터 상승세로 돌아설 것"이라며 "한국, 일본, 대만의 패널업체들이 7세대 이상의 설비투자를 재개하고 있으나 올해 신규 가동되는 것은 1개 정도에 불과해 하반기에는 공급 부족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