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동국산업, 네오스틸 인수 '본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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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산업이 네오스틸 인수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앞으로 네오스틸이 생산하는 컬러인쇄강판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을 계획입니다. 김성진 기잡니다.
동국산업이 고부가가치인 컬러인쇄도장강판 시장에 진출합니다.
동국산업은 자회사인 대원스틸과 컨소시엄을 이뤄 네오스틸 인수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동국산업 컨소시엄은 별도의 DK동신이란 회사를 설립해 네오스틸의 자산과 인력을 흡수할 계획입니다.
네오스틸은 컬러인쇄도장강판 전문업체로 2004년 산업자원부 세계 일류상품에 선정되는 등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또 2005년에는 26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기도 했지만 지난해 8월 대규모 시설투자와 관계회사 매출채권 인수 지연으로 부도 처리돼 현재 회생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동국산업의 네오스틸 인수금액은 6백억원 가량으로 3월말 채권단 집회를 통해 최종금액을 조율할 예정입니다.
동국산업은 지난해 가동한 20만톤 규모의 광폭압연기를 통해 냉연제품을 DK동신에 공급하고 컬러인쇄도금강판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을 계획입니다.
이찬국 동국산업 인수단장
"네오스틸의 경우 경영일반이나 원부자재 가공에서 경쟁력을 부여한다면 표면처리 어떤 제품보다도 부가가치도 있고 경쟁력도 확보할 수 있다고 본다."
장세희 동국산업 사장은 앞으로 DK동신 대표이사도 겸하며 해외 판매망 공유와 원활한 소재 공급을 통해 회사 정상화에 주력할 예정입니다.
WOW-TV NEWS 김성진입니다.
김성진기자 kims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