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영전부터 한류스타 박용하, 김하늘, 송윤아, 이범수 등 톱스타들의 안방복귀와 전도연 이효리 등의 카메오 출연으로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SBS '온에어'.

5년만에 연기복귀한 박용하는 '온에어'에서 서울대 법대 출신으로 골든 체스트 단편 부문상을 받은 SBC의 다크호스 이경민PD로 출연한다.

잘난 데다 과묵한 탓에 싸가지 없단 말도 자주 듣고 그 덕에 동기들 보다 더 오래 조연출로 썩은 인물.

집안 살림도 전혀 도움이 안되고 월급 차압으로 골치썪게 만든다.

인정받기 위해 시청률을 잘내야 하고 그러려면 작가를 잘만나야 하는데

흥행불패 신화인 '서영은' 작가는 건방짐이 하늘을 찌르고 '입봉'도 못한 이경민PD를 우습게 보기 일쑤.

6일 방송된 2회에서는 서영은 작가를 잡아오기 위해 대만까지 날아갔다가 무시만 당하고 수모를 겪게된다.

시청자들은 오랫만에 방송에 복귀한 박용하의 연기를 보고 '설정이 36세인데 너무 어려보인다' '안본 사이 더 예뻐졌다(?)' '터프하고 까칠한 캐릭터가 너무 멋있다'고 호평했다.

화제속에 '카메오'로 출연한 전도연에 대해서도 '잠깐이었지만 연기가 빛을 발했다'고 평했다.

한편 극중 인기작가 서영은 역을 맡은 송윤아의 오버연기에 대해서는 여전히 찬반논란이 뜨겁다.

'너무 재밌고 코믹하다'고 호평하는 시청자가 있는 반면 '마치 연극배우처럼 과장된 손짓과 억양이 어색하다'는 평도 팽팽히 맞서고 있다.

시청률 전문기관 TNS미디어 코리아에 의하면 1회 13.4%로 시작한 '온에어' 시청률은 2회 15.2%로 소폭 상승했다.

MBC '뉴하트' 종영이후 수목극 최강자로 도약한 KBS2TV '쾌도홍길동' 20회는 16.0%를 기록하며 역시 소폭 상승했다.

MBC '누구세요'는 10.4%에서 10.0%로 떨어져 한자릿수 시청률로 떨어질 위기에 놓였다.



디지털뉴스팀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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