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속의 色界…황홀한 에로티시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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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격 에로티시즘의 미학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가 마련된다.
서울 관훈동 아트사이드의 중국젊은작가 '런샤오린의 초대전'(12일~4월1일)에서 젊은 남녀의 러브스토리에 파스텔톤 이미지를 접목한 작품 30여점을 만날 수 있다.이번 전시회의 주제는 '색깔의 꿈'.
런샤오린은 잠재된 성의식을 몽환적으로 풀어내는 작가.성애의 관능을 옛 문인화의 기법으로 그려내기 때문에 그의 작품에서는 초월적인 아름다움이 느껴진다.특히 성행위를 리얼하게 보여주는 '자아적 풍수' 등은 상처를 감싸 안으려는 자아의 단면을 해학적으로 묘사했다.육감적인 포르노그라피와는 차원이 다른 작품들이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이동재 아트사이드 대표는 "색채의 묘미를 살리면서 형체의 진미를 함께 보여주는 그의 회화는 보이지도 않고,들리지도 않는 침묵처럼 묘한 매력을 풍긴다"며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인간의 본질을 몽환적인 색채로 묘사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02)725-1020
김경갑 기자 kkk10@hankyung.com
서울 관훈동 아트사이드의 중국젊은작가 '런샤오린의 초대전'(12일~4월1일)에서 젊은 남녀의 러브스토리에 파스텔톤 이미지를 접목한 작품 30여점을 만날 수 있다.이번 전시회의 주제는 '색깔의 꿈'.
런샤오린은 잠재된 성의식을 몽환적으로 풀어내는 작가.성애의 관능을 옛 문인화의 기법으로 그려내기 때문에 그의 작품에서는 초월적인 아름다움이 느껴진다.특히 성행위를 리얼하게 보여주는 '자아적 풍수' 등은 상처를 감싸 안으려는 자아의 단면을 해학적으로 묘사했다.육감적인 포르노그라피와는 차원이 다른 작품들이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이동재 아트사이드 대표는 "색채의 묘미를 살리면서 형체의 진미를 함께 보여주는 그의 회화는 보이지도 않고,들리지도 않는 침묵처럼 묘한 매력을 풍긴다"며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인간의 본질을 몽환적인 색채로 묘사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02)725-1020
김경갑 기자 kkk1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