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부 정책과 M&A, 실적개선 등 호재가 부각되면서 대형 건설주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은주 기자입니다. 지난 1월 급락장 이후 건설주들의 회복세가 가파릅니다. 2월 이후 코스피 지수 상승률은 불과 3%대에 머무르고 있지만 같은 기간 건설업종지수는 20% 가까이 올랐습니다. 특히 대우건설은 40%, GS건설과 현대건설은 각각 35%, 30%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단기 상승으로 휴식이 필요하다는 시각도 있지만 증권사 전망은 아직까지 밝습니다. 대우건설은 대한통운 인수와 관련한 불확실성 해소와 주주환원정책으로 긍정적인 점수를 얻고 있습니다. 현대증권은 베트남 개발사업을 통한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며 목표주가를 2만8100원에서 2만8800원으로 소폭 상향조정했습니다. 올한해 M&A 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현대건설도 매각작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강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조만간 주주협의회가 구체적인 일정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현대증권은 이번달이나 다음달중 매각작업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 해외 수주 실적과 태안기업도시 착공 등 실적 모멘텀 역시 충분하다는 분석입니다. 한편 대형주에 비해 중소형주 주가는 뒤따르지 못하는 편입니다. 증권업계서는 건설경기가 반등하기 전에는 해외 수주 비중이 크고 신정부 정책 수혜도 기대되는 대형사 중심의 접근이 적절하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최은주입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