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모회사인 농협과의 시너지효과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현실화될 전망입니다. 한익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농협 네트워크를 통해서만 올해 250억원의 수익을 내겠다" 지난 2006년 2월 농협에 인수된 NH투자증권이 올해부터 농협과의 시너지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NH투자증권은 수치로 확정할 수 있는 농협 네트워크를 통한 매출만 2008 회계년도에 250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는 전년과 비교해 70%정도가 증가한 것입니다. 시너지효과 극대화를 위해 먼저 NH투자증권은 1월부터 농협 채권매도 대행업무를 새로 수행하게 됐습니다. 또 농협이 장악하고 있는 면단위 군단위까지 영업사원들이 찾아가는 펀드영업활동이 올해부터 크게 강화됩니다. 타 증권사가 진출하지 못한 지방 고객들에게 한차원 높은 금융서비스를 제시, NH투자증권만의 블루오션으로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이밖에도 농협고유계정을 통한 주식 채권 거래를 거래선 변경을 유도해 NH투자증권으로 돌린다는 전략입니다. 증권사간 치열한 선점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IB업무에서도 농협과 전략적 제휴와 공동투자자 참여를 크게 확대할 예정입니다. 김병관 NH투자증권 미래전략팀장은 "농협 네트워크를 통한 주식채권 중계 매매, 지역채권매도대행업무, 그리고 군단위 면단위까지 찾아가는 풀뿌리 영업이 올해부터 본격화된다"며 "올해가 농협과의 시너지 효과가 본격화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WOW-TV NEWS 한익재입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