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델타테크가 휴대폰부품과 자동차 부품의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이틀째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5일 오전 9시 17분 현재 신성델타테크는 전날보다 200원(3.28%) 오른 6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5.17% 오른데 이어 이틀째 강세다.

하나대투증권은 이날 신성델타테크에 대해 휴대폰부품사업부의 성장이 확대되고 있고 자동차부품 사업영역이 강화되고 있다 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만2000원을 유지했다.

이정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신성델타테크의 08년 1분기 실적은 삼성르노자동차 신차효과에 의한 자동차부품 판매량 호조와 휴대폰부품사업부 실적 호조세 지속, 가전사업부 실적 회복 등으로 전분기대비 크게 개선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하나대투증권은 신성델타테크의 1분기 매출액이 전분기보다 8.0% 증가한 337억원을 기록하겠지만, 에어컨사업부의 자회사 이전효과로 전년동기보다는 17.0%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은 주력사업부의 실적 개선에 따른 수익성 호전으로 전 분기대비 359.1% 급증한 25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신성델타테크의 08년 2분기 실적은 삼성르노자동차 신차의 해외수출 본격화에 따른 자동차부품사업부 실적 호조와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한 휴대폰 실적 강세, 가전사업부 실적 호전 등으로 호조세를 지속할 것으로 하나대투증권은 예상했다. 2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1분기대비 10.7%와 22.5% 증가한 373억원, 30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그 동안 사업영역이 저성장성을 보였던 가전부품사업 중심으로 이루어져 신성델타테크의 주가를 산정함에 있어 밸류에이션상 할인율이 적용되어 왔지만 휴대폰부품사업부의 성장이 확대되고 있고 자동차부품 사업영역이 강화되면서 밸류에이션 상향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