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이 중동에서 대규모 초고압 케이블을 수주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5일 오전 9시 7분 현재 LS전선은 전날보다 2200원(2.4%) 오른 9만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S전선은 전일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카타르 전력청 외 2곳의 발주처와 2억1000만달러 규모의 송전용 전력케이블 공급에 관한 계약의향서(LOA)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LS전선의 이번 수주는 글로벌 선두 업체들과의 경쟁 입찰을 통한 것으로, 우수한 경쟁력을 인정 받은 것"이라고 평가하며 "중동 지역에서의 영업기반 강화와 함께 추가 수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또 수주 제품이 하이엔드(220kV) 초고압 케이블이기 때문에 LS전선의 수익성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