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라일, 기업금융 공동대표 사르코지 이복형제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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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사모펀드인 칼라일그룹이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의 이복형제인 올리버 사르코지를 금융서비스 기업부문 공동 대표로 영입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3일 보도했다.
올리버 사르코지는 현재 유럽 최대은행인 UBS에서 금융기관그룹(FIG) 글로벌 투자 공동 팀장을 맡고 있으며 다음 달부터 칼라일그룹으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다.
칼라일그룹의 이번 결정은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사태의 여파로 번지고 있는 금융위기에 대응하는 동시에 유럽에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칼라일그룹의 데이비드 루벤스타인 대표는 "올리버는 탁월한 능력과 네트워크를 갖고 있다"며 "이는 칼라일그룹이 금융서비스 분야에서 기존의 성공 신화를 이어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칼라일그룹은 2002~2005년에도 존 메이저 전 영국 총리를 자사 유럽 회장으로 영입하는 등 유럽 정치권 인사들과 긴밀한 관계를 구축해왔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
올리버 사르코지는 현재 유럽 최대은행인 UBS에서 금융기관그룹(FIG) 글로벌 투자 공동 팀장을 맡고 있으며 다음 달부터 칼라일그룹으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다.
칼라일그룹의 이번 결정은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사태의 여파로 번지고 있는 금융위기에 대응하는 동시에 유럽에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칼라일그룹의 데이비드 루벤스타인 대표는 "올리버는 탁월한 능력과 네트워크를 갖고 있다"며 "이는 칼라일그룹이 금융서비스 분야에서 기존의 성공 신화를 이어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칼라일그룹은 2002~2005년에도 존 메이저 전 영국 총리를 자사 유럽 회장으로 영입하는 등 유럽 정치권 인사들과 긴밀한 관계를 구축해왔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