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3년물에 이어 5년물 유통수익률도 한국은행 정책금리에 접근하고 있습니다. 채권시장에서 기준물인 국고채 5년물 유통수익률은 지난 29일에 비해 0.05%포인트 떨어진 연 5.03%를 기록해 현재 5.0%인 콜금리 목표에 근접했습니다. 3년물 유통수익률은 이미 지난 29일 연 4.97%를 기록해 정책금리를 밑돈바 있습니다. 이처럼 5년물 수익률마저 정책금리에 접근하는 이유는 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시장예상에 미치지 못하는 3.6%를 기록하면서 금통위의 정책금리 인하 기대감이 확산된데다 경기둔화 우려감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시장전문가들은 장단기금리 역전현상에도 불구하고 4월 이후 정책금리 인하를 확신하는 분위기가 강해지면서 장기물 수익률도 덩달아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