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관객 600만 이상을 동원한 흥행작 '미녀는 괴로워'의 속편인 '미녀는 괴로워2'가 제작된다.

김아중, 주진모 주연인 '미녀는 괴로워'에서는 뚱녀인 '한나'가 전신 성형과 지방흡입으로 미녀가수로 성공하는 이야기를 다뤘으며 극중 가수로 나온 한나의 노래가 담긴 OST 또한 큰 인기를 얻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속편인 '미녀는 괴로워2'에서는 성형수술로 미녀가 됐던 '한나'가 요요현상이 일어나 다시 뚱뚱해져 체중을 감량하려고 노력하다, 가창력을 내세워 가수로 활동한다는 내용을 주로 한다.

전편의 주연이였던 김아중은 출연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하지 않은 상태이며, 감독 또한 마찬가지.

전편의 흥행성적을 앞세워 속편 제작을 나선경우는 이영화 뿐만이 아니다. 봉준호 감독의 '괴물'은 만화가 강풀이 시나리오 작업을 맡아 청계천을 배경으로 '괴물2'를 제작할 예정이며, 만화가 허영만의 '식객'을 원작으로 한 영화 '식객'도 속편이 제작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