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3일 오전 삼성증권에 대한 특별검사에 착수했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오늘 일부 직원들은 삼성증권으로 곧바로 출근했으며 삼성증권에 대한 특별검사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삼성 특검의 시한에 관계없이 금감원 검사는 확실한 결과가 나올때 까지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삼성 특별검사팀의 요청이 있었지만 실명법 위반 등은 금융감독원의 고유한 업무라며 다만 이번 삼성증권 결과에 대한 내용을 삼성특검팀에 중간 보고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금감원의 특별검사 대상은 차명계좌 개설에 따른 금융실명법과 자금세탁방지법 외에도 증권거래법, 주식회사 외부감사인에 관한 법률 등의 각종 금융관련 법 위반 등이 포함됐습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