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값 안올린 홈쇼핑에도 알뜰족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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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 등의 여파로 생활물가가 치솟는 와중에도 CJ.GS 등 주요 TV홈쇼핑 업체들이 인기있는 일부 품목을 3개월 혹은 6개월 전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싸게 공급받아 오르기 전 가격으로 파는 박리다매 전략으로 짭짤한 재미를 보고 있는 것.
이는 홈쇼핑이 대금 결제가 빨라 납품업체들로부터 싼 값에 물건을 받는 '특별 대우'를 누리기 때문에 가능하다.
대량구매.대량판매란 점에선 대형마트와 같지만 홈쇼핑은 방송 한두 시간 만에 수천만원에서 수억원의 매출을 올려,대금 회수가 빠른 장점이 있다.
CJ홈쇼핑은 기름값이 치솟으면서 어선 운송비 등으로 가격이 20~30% 오른 수산물을 종전 가격에 팔고 있다.
지난달 27일 게포크(2개)와 크랩소스(4종)로 구성된 덕수상사의 '노블레스 킹크랩(3만5900원)',통영수산의 '오동통 오징어(50마리.3만9900원)'는 작년과 동일 가격에 나와 30분 만에 각각 8000만원과 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대형 마트에선 비슷한 기준의 킹크랩과 오징어를 1년 전보다 각각 27%,20% 오른 가격에 팔고 있다.
GS홈쇼핑은 작년 말 이후 시설재배 하우스에서 키우는 과일 야채가격을 올리지 않고 있다.
이 회사는 주 1회 '제주 한라봉(3㎏.2박스)'을 대형마트(4만5000원)보다 18% 싼 3만6900원에 판다.
지난주엔 방송 40분 만에 1억5000만원어치를 팔았다.
장성호 기자 jas@hankyung.com
싸게 공급받아 오르기 전 가격으로 파는 박리다매 전략으로 짭짤한 재미를 보고 있는 것.
이는 홈쇼핑이 대금 결제가 빨라 납품업체들로부터 싼 값에 물건을 받는 '특별 대우'를 누리기 때문에 가능하다.
대량구매.대량판매란 점에선 대형마트와 같지만 홈쇼핑은 방송 한두 시간 만에 수천만원에서 수억원의 매출을 올려,대금 회수가 빠른 장점이 있다.
CJ홈쇼핑은 기름값이 치솟으면서 어선 운송비 등으로 가격이 20~30% 오른 수산물을 종전 가격에 팔고 있다.
지난달 27일 게포크(2개)와 크랩소스(4종)로 구성된 덕수상사의 '노블레스 킹크랩(3만5900원)',통영수산의 '오동통 오징어(50마리.3만9900원)'는 작년과 동일 가격에 나와 30분 만에 각각 8000만원과 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대형 마트에선 비슷한 기준의 킹크랩과 오징어를 1년 전보다 각각 27%,20% 오른 가격에 팔고 있다.
GS홈쇼핑은 작년 말 이후 시설재배 하우스에서 키우는 과일 야채가격을 올리지 않고 있다.
이 회사는 주 1회 '제주 한라봉(3㎏.2박스)'을 대형마트(4만5000원)보다 18% 싼 3만6900원에 판다.
지난주엔 방송 40분 만에 1억5000만원어치를 팔았다.
장성호 기자 ja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