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거래세 인하 등 '부양책' 효과 기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이번주 중국증시의 관전 포인트는 오는 5일 열리는 전인대에서 어떤 증시부양책이 확정될 것이냐다.
현재 논의되고 있는 것은 거래세 인하다.
살 때와 팔 때 모두 0.3%씩 내게 돼 있는 거래세를 매입 또는 매도할 때 한 번만 내거나 아니면 세율을 낮추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물량 압박을 해소하는 방안도 거론될 전망이다.
중국 기업들이 앞다퉈 나서고 있는 증자를 제한,공급물량을 조절한다는 얘기다.
단기적으로는 5일 핑안보험이 주총에서 결의할 예정인 증자안이 통과되느냐가 관심이다.
핑안보험이 대규모 증자를 계획하고 있지만,정부의 물량 규제로 규모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또 다른 관심종목은 항공주다.
정부가 위안화 절상 속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을 굳히면서 여행객 수요 증가의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된다.
에어차이나 등 항공주가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는 것은 위안화 절상의 수혜라고 할 수 있다.
문제는 이 같은 증시부양책이 심리적 효과에 그치느냐,아니면 실질적으로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이냐다.
지금까지는 긍정적이다.
지난주 중국 증시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부양 조치에 대한 기대와 함께 IPO(기업공개)에 묶여있던 자금들이 풀린 게 약발을 냈다.
하지만 이달에도 엄청난 보호예수 물량이 풀린다는 것은 시장엔 일단 악재다.
따라서 이번 부양 조치에 유동성 공급 방안이 포함된다면 증시에는 큰 도움이 되겠지만,그렇지 않을 경우 약발은 오래가지 못할 것이란 시각이 지배적이다.
또 홍콩증시는 글로벌증시와의 동조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금융시장의 중심지라는 점에서 중국보다는 미국의 영향이 더 크게 작용할 전망이다.
베이징=조주현 특파원 forest@hankyung.com
현재 논의되고 있는 것은 거래세 인하다.
살 때와 팔 때 모두 0.3%씩 내게 돼 있는 거래세를 매입 또는 매도할 때 한 번만 내거나 아니면 세율을 낮추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물량 압박을 해소하는 방안도 거론될 전망이다.
중국 기업들이 앞다퉈 나서고 있는 증자를 제한,공급물량을 조절한다는 얘기다.
단기적으로는 5일 핑안보험이 주총에서 결의할 예정인 증자안이 통과되느냐가 관심이다.
핑안보험이 대규모 증자를 계획하고 있지만,정부의 물량 규제로 규모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또 다른 관심종목은 항공주다.
정부가 위안화 절상 속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을 굳히면서 여행객 수요 증가의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된다.
에어차이나 등 항공주가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는 것은 위안화 절상의 수혜라고 할 수 있다.
문제는 이 같은 증시부양책이 심리적 효과에 그치느냐,아니면 실질적으로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이냐다.
지금까지는 긍정적이다.
지난주 중국 증시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부양 조치에 대한 기대와 함께 IPO(기업공개)에 묶여있던 자금들이 풀린 게 약발을 냈다.
하지만 이달에도 엄청난 보호예수 물량이 풀린다는 것은 시장엔 일단 악재다.
따라서 이번 부양 조치에 유동성 공급 방안이 포함된다면 증시에는 큰 도움이 되겠지만,그렇지 않을 경우 약발은 오래가지 못할 것이란 시각이 지배적이다.
또 홍콩증시는 글로벌증시와의 동조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금융시장의 중심지라는 점에서 중국보다는 미국의 영향이 더 크게 작용할 전망이다.
베이징=조주현 특파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