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노사관계에서 근로자 존중문화로 해결책을 찾은 GM,창의적인 팀 방침으로 기존 조직의 틀을 깬 고어텍스,야후와 손잡고 제2 도약기를 연 미국 광고업계….

'CHANGE OR DIE-변하지 않으면 죽는다'(앨런 도이치먼 지음,김이숙 옮김,황금가지)는 인생과 비즈니스를 혁신하는 변화기술의 바이블이다.비즈니스 전문 기자인 저자는 10년 이상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일류기업의 혁신 사례부터 96㎏의 거구에서 다이어트에 성공한 자신의 이야기까지를 들려주며 진정한 변화의 의미와 단계별 지침을 제시한다.

특히 "변화란 성공이 바닥났을 때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성공을 유지하고 더욱 더 성공하기 위해 하는 것"이라면서 변화를 불러오는 세 가지 열쇠를 제공한다.그가 정리한 '3R'가 이 책의 핵심 메시지다.

'관계 맺기(Relate)-희망을 불어넣고 이를 끝까지 유지해주는 개인이나 공동체와 새로운 정서적 관계를 형성하라.''반복(Repeat)-새로운 관계를 토대로 새로운 습관과 기술을 배우고,실천하고,숙달하도록 하라.''틀 다시 짜기(Reframe)-새로운 관계와 습관,기술을 바탕으로 이전과 전혀 다른 사고방식으로 생활하라.'204쪽,1만2000원.

고두현 기자 k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