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건설이 박용오 전 두산그룹 회장에 매각됐다는 소식에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오전 9시 5분 현재 성지건설은 전일대비 9.56%(2950원) 오른 3만3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7일 장 마감 후 성지건설은 최대주주외 8인이 지분(24.4%(146만1111주)와 경영권을 박용오 전 두산그룹 회장에게 730억5555만원(주당 5만원)에 양도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한 바 있다.

박 전 회장은 지난 2005년 7월 두산그룹 ‘형제의 난’으로 경영일선에서 물러났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