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어시드투자자문 ‥ "창의적 상품으로 투자자문 미래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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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자산운용 업계에 있어서 투자자문사는 제조업의 벤처나 중소기업의 존재와 같다고 볼 수 있어요. 투자자문사가 경쟁력을 갖춰야 그 나라의 금융 산업이 발전할 수 있지요."
미래에셋투신에서 공동대표로 재임하다 2005년 어시드투자자문(www.aseedcapital.com)을 설립한 임진배 대표는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아랑곳없이 고정 수익을 꾸준히 창출할 수 있는 금융상품을 제공하는 자문사가 많아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투자자문사의 경쟁력에 대한 임 대표의 경영철학은 어시드투자자문이 지난 1년 6개월 동안 추진한 운용 전략에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
이 회사는 파생상품 운용을 보다 특화한 '절대수익 추구형'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세부적인 운용전략은 '옵션 변동성 매매'를 기본 전략으로 채택했다. 옵션 변동성 매매는 주식시장,채권시장 등의 시황과 별개로 독립적인 운용 수익률을 구현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마치 안정적인 헤지펀드에 투자한 것과 동일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게 임 대표의 설명이다. 어시드투자자문은 안정성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수탁자금의 90% 정도를 단기 국공채에 투자하고 있다. 즉,주식보다는 위험성이 낮고 채권보다는 수익률이 높은 '알짜' 상품 전략을 전개하고 있는 것이다.
결과는 당초 목표치를 웃돌았다. 월 평균 1% 이상의 수익을 안정적으로 달성해 연간 10~15%의 수익률을 이뤘다. 예측이 불가능할 정도로 급변하는 금융 시장에서 알토란 같은 수익률을 거둔 것이어서 주요 고객인 기관투자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미래에셋을 비롯해 체이스맨해튼 은행,동양선물,서울증권 등에서 경력을 쌓은 임 대표의 자산운용 노하우가 뒷받침됐기에 가능한 성과다.
"채권수익률 '+α'를 실현하기 위해 헤지펀드 운용기법을 도입했어요.이런 방법은 최근 자산운용 시장을 위협하고 있는 자금 쏠림 현상을 해소할 수 있는 대안이기도 합니다." 임 대표는 주식펀드와 경쟁할 수 있는 헤지펀드 성격의 창의적인 펀드상품이 드물어 자금 쏠림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또 "거대 자산운용사만 운영할 수 있도록 만든 사모펀드 관련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며 "벤처기업 격인 투자자문사도 사모펀드를 운용할 수 있을 때,창의적인 펀드상품이 자연적으로 발현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어시드투자자문을 우량 금융회사로 성장시키는 것. 그가 밝히는 궁극적 목표이자 소명이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
"자산운용 업계에 있어서 투자자문사는 제조업의 벤처나 중소기업의 존재와 같다고 볼 수 있어요. 투자자문사가 경쟁력을 갖춰야 그 나라의 금융 산업이 발전할 수 있지요."
미래에셋투신에서 공동대표로 재임하다 2005년 어시드투자자문(www.aseedcapital.com)을 설립한 임진배 대표는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아랑곳없이 고정 수익을 꾸준히 창출할 수 있는 금융상품을 제공하는 자문사가 많아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투자자문사의 경쟁력에 대한 임 대표의 경영철학은 어시드투자자문이 지난 1년 6개월 동안 추진한 운용 전략에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
이 회사는 파생상품 운용을 보다 특화한 '절대수익 추구형'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세부적인 운용전략은 '옵션 변동성 매매'를 기본 전략으로 채택했다. 옵션 변동성 매매는 주식시장,채권시장 등의 시황과 별개로 독립적인 운용 수익률을 구현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마치 안정적인 헤지펀드에 투자한 것과 동일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게 임 대표의 설명이다. 어시드투자자문은 안정성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수탁자금의 90% 정도를 단기 국공채에 투자하고 있다. 즉,주식보다는 위험성이 낮고 채권보다는 수익률이 높은 '알짜' 상품 전략을 전개하고 있는 것이다.
결과는 당초 목표치를 웃돌았다. 월 평균 1% 이상의 수익을 안정적으로 달성해 연간 10~15%의 수익률을 이뤘다. 예측이 불가능할 정도로 급변하는 금융 시장에서 알토란 같은 수익률을 거둔 것이어서 주요 고객인 기관투자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미래에셋을 비롯해 체이스맨해튼 은행,동양선물,서울증권 등에서 경력을 쌓은 임 대표의 자산운용 노하우가 뒷받침됐기에 가능한 성과다.
"채권수익률 '+α'를 실현하기 위해 헤지펀드 운용기법을 도입했어요.이런 방법은 최근 자산운용 시장을 위협하고 있는 자금 쏠림 현상을 해소할 수 있는 대안이기도 합니다." 임 대표는 주식펀드와 경쟁할 수 있는 헤지펀드 성격의 창의적인 펀드상품이 드물어 자금 쏠림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또 "거대 자산운용사만 운영할 수 있도록 만든 사모펀드 관련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며 "벤처기업 격인 투자자문사도 사모펀드를 운용할 수 있을 때,창의적인 펀드상품이 자연적으로 발현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어시드투자자문을 우량 금융회사로 성장시키는 것. 그가 밝히는 궁극적 목표이자 소명이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