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군행사시 귀빈들이 단상에서 내려와야된다고 주문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오전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사관학교 졸업식등 군관련행사가 있을때 귀빈들이 단상에서 주인처럼 앉아있도록 해서는 안된다"며 "졸업식 주인은 군인들이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덧붙여 "학부모와 생도들이 가까이 앉아서 참석할 있도록 하고 귀빈들이 단 아래애서 축하해주는 행사가 되도록 하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대통령은 또 "군관련 행사시 대통령이 참석한다고 해서 가건물을 짓는다거나 페인트칠을 새로 한다든지 하지 말아달라"며 "있는 시설을 사용해달라.대통령을 위해서 꾸미는 일은 실용정신에 맞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함께 "내일 학군사관학교 졸업식에 참석할 예정인데 간소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지시했습니다. 이대통령은 "구체적인 변화의 모습이 행동과 실천속에 드러나도록 하자.이것이 실용 개혁 행보의 첫발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