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글로벌 증시 변수, 우호적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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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금융 시장 불안을 완화시켜주는 소식과 기업들의 긍정적인 움직임이 시장에 전해지면서 증시 상승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송철오 기자의 보도입니다.
불안했던 글로벌 증시가 긍정적 분위기로 바뀌고 있습니다.
시장에 대한 불확실한 변수들이 조금씩 해결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호재들이 줄줄이 이어지면서 투자자심리가 크게 호전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대부분의 글로벌증시는 당분간 랠리를 지속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일단 채권보증업체(모노라인)에 대한 우려가 줄었습니다.
세계 2위의 모노라인 암박에 대한 구제책은 조만간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로 인해 세계 금융 시장을 뒤흔들었던
신용 시장의 걱정을 덜 수 있었습니다.
지난 25일 일본 증시가 6주래 최고치로 마감했고, 런던, 파리, 독일 증시가 모두 상승한 배경도 여기에 있습니다.
시장의 불안을 줄여준 것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S&P, MBIAㆍ암박 신용 등급 유지
-대규모 금융 부실 방어
세계적 신용평가사 스탠더드 앤 푸어스(S&P)는 세계 1, 2위 채권보증업체인 MBIA와 암박 파이낸셜의 신용 등급을 ‘AAA'로 유지했습니다.
신용 등급이 떨어졌을 때 일어날 수 있는 금융권의 대규모 부실을 막을 수 있다는 전망이 증시 상승을 이끈 것입니다.
또, 침체된 주택 경기에도 나쁘지 않은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1월 기존 주택판매는 9년래 최저 수준을 보였지만 예상치를 웃돌았습니다.
이것은 신용 불안의 아킬레스건인 주택 시장이 바닥을 찍고 회복세로 돌아설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여기에 대규모 기업공개(IPO)나 기업 인수합병(M&A) 등 기업들의 움직임도 증시에 긍정적인 방향으로 작용했습니다.
그러나 부진한 모습이 이어지고 있는 소비 시장과 인플레이션 우려 등 시장의 부담은 남아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WOWTV-NEWS 송철오입니다.
송철오기자 coso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