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25일 하나로텔레콤에 대해 작년 4분기 실적이 안정 속에서 성장을 이룬 것으로 평가되고 향후 SK텔레콤과의 기업결합 시너지도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주가를 기존 1만4000원에서 1만4500원으로 소폭 상향조정했다.

이 증권사 진창환, 이무섭 애널리스트는 "작년 4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244억원과 7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하면서 시장기대에 부응했다"면서 "특히 지난 22일 경영진이 밝힌 올해 7~8% 매출증가 목표는 안정 속에서 성장을 추구하는 것으로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또 "단기적으로 초고속인터넷 시장에서 공격적인 점유율 상승을 자제하고 결합상품 비중 확대를 통한 지속적인 성장에 초점을 맞춘 것도 설득력이 있다"면서 "SK텔레콤과의 기업결합을 통해 시너지가 기대되는 점 또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는 주된 원인"이라고 언급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