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스 관계자는 "2월 말에 들어올 유상증자 납입금 120억원 가운데 90억원을 바이테리얼즈 인수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회사 측은 기존 아인스월드의 테마파크 사업과 바이테리얼즈를 중심으로 한 바이오 사업에 주력해나갈 방침이다.아인스는 매출의 40%가량을 차지하던 레미콘 사업은 이미 정리했으며,콘크리트 파일(말뚝) 사업도 축소할 예정이다.
바이테리얼즈는 서울대 나노바이오컨소시엄 출신의 김준성 박사 등이 2005년 설립한 회사로 최근 줄기세포 연구 및 치료 분야에 쓰이는 나노 물질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주목을 받았다.바이테리얼즈 김준성 사장은 "상장사인 아인스의 자금력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 개척에 힘써 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