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내셔널은 우즈베키스탄 북서부 우스트리히트에 위치한 육상광구 2곳의 지분을 100% 확보,본격적인 탐사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이를 위해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우즈베키스탄 국영석유회사인 우즈벡네프테가즈와 광구 운영권자로서 5년간 탐사계약을 맺었다.우스트리히트 일대는 과거 가스전이 발견된 바 있기 때문에 이번에 대우인터내셔널이 확보한 육상광구에서도 석유 또는 천연가스가 발견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대우인터내셔널이 운영권자로서 탐사계약을 맺기는 미얀마 가스전에 이어 두 번째"라며 "현재 진행중인 아제르바이잔의 이남 광구 탐사작업과 더불어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자원개발 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