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건국 60년을 맞는 올해를 대한민국 선진화의 원년으로 선포했습니다. 취임사 주요 내용, 유주안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인터뷰: 이명박 대통령) "저는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새로운 60년을 시작하는 첫해인 2008년을 대한민국 선진화의 원년으로 선포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60년간 산업화와 민주화를 일궈 냈다면 앞으로 60년은 선진화를 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S: '이념의 시대'에서 '실용의 시대로') 이념의 시대에서 실용의 시대로 가야하며 이를 위해 냉철한 현실인식을 바탕으로 스스로 변해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최우선 과제로는 경제살리기를 제시했습니다. 정부는 조직을 줄이고 규제를 혁파하는 한편 정부 기능을 민간에 이양하고 세금을 낮추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특히 과격한 투쟁은 결국 자멸을 가져 온다며 노사문화를 바꿔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인터뷰: 이명박 대통령) "노사문화의 자율적 개선은 선진화의 필수조건입니다. 이제 투쟁의 시대를 끝내고 동반의 시대를 열어야 합니다" 시장개방도 피할수 없는 현실이라고 역설했습니다. 수출산업이 경제의 큰 몫을 차지하는 우리로서는 자유무역협정을 통해 국부를 늘려야 하며 이 과정에서 농업 등 취약 분야는 정부지원과 자기개발을 통해 첨단화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S: 능동적·예방적 복지로 나가야) 복지도 시혜적 사후적 복지에서 능동적 예방적 복지로 나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맞춤형 보육시스템 구축을 통해 여성의 사회참여를 지원하고 노령연금을 현실화해 고령화 시대를 대비하겠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청년세대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겠다며 젊은이의 사회진출을 돕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주택 문제 해결도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이명박 대통령) "주택은 재산이 아니라 생활의 인프라입니다. 주거생활의 수준을 높이고 주택가격을 안정시키는 주거복지정책을 적극적으로 펴나가겠습니다" 또 통일 시대를 열기 위해 남북 정상이 언제든지 만나 가슴을 열고 이야기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S: 영상편집 김지균) WOW-TV NEWS 유주안입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