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하루 만에 1700선을 내줬다. 22일 코스피지수는 17.91포인트(1.05%) 내린 1686.45로 마감됐다. 이날 지수는 미국 경기에 대한 우려감이 다시 고조되면서 전날 뉴욕증시가 하락세를 보인 여파로 약세를 지속했다. 개인이 4004억원을 순매수했지만,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02억원,1773억원을 내다 팔면서 하락을 주도했다.

삼성전자(-2.02%)와 POSCO(-2.76%) 현대중공업(-1.64%) 한국전력(-1.91%) 국민은행(-1.18%)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했다. 라면값 인상을 호재로 급등했던 삼양식품농심도 각각 6.65%,0.75% 떨어졌다. 케드콤은 회계처리 위반에 10 대 1의 감자까지 결정하면서 사흘째 하한가로 추락했다.

반면 LG가 지분법평가익 증가 기대감에 2.68% 오르는 등 LG필립스LCD(1.15%) LG전자(1.69%) 등 LG그룹주가 선전했다. 고려시멘트는 호실적에 힘입어 상한가에 올랐으며 액면분할을 결정한 진양화학진양폴리도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