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마이크론과 사업 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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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21일 이사회를 열고 LG전자의 PCB(회로기판) 사업과 LG마이크론의 PRP(PDP 후면판) 사업을 맞교환하는 내용의 계약 체결을 최종 승인했다.
LG전자는 이번 계약으로 PDP 패널의 핵심 부품인 PRP사업을 PDP사업부 내에 일원화함으로써 공정 효율화를 통한 원가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LG마이크론도 위험성(리스크)이 큰 PDP 관련 사업을 LG전자에 넘기는 대신 부품업체의 성격에 맞는 PCB 사업을 가져와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하게 됐다.이 회사는 올해 매출 1조원시대를 열 전망이다.
이번 계약으로 LG마이크론에 대한 LG전자의 지분율이 36%에서 55%로 높아지게 된다.외부 실사기관이 평가한 PCB사업(2992억원)과 PRP사업(1688억원)의 가격 차이에 대해 LG전자가 PCB 사업의 일부 자산을 현물 출자하고 그 대가로 LG마이크론의 신주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해소하기로 했기 때문이다.신주 발행 가격은 이사회 결의일 전일(20일) 종가인 4만750원이다.
지난 3개월여간 진행해온 PDP사업 일원화가 마무리됨에 따라 LG전자의 행보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사업 일원화가 PDP사업 매각을 위한 사전포석이라는 시각이 많았기 때문이다.
유창재 기자 yoocool@hankyung.com
LG전자는 이번 계약으로 PDP 패널의 핵심 부품인 PRP사업을 PDP사업부 내에 일원화함으로써 공정 효율화를 통한 원가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LG마이크론도 위험성(리스크)이 큰 PDP 관련 사업을 LG전자에 넘기는 대신 부품업체의 성격에 맞는 PCB 사업을 가져와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하게 됐다.이 회사는 올해 매출 1조원시대를 열 전망이다.
이번 계약으로 LG마이크론에 대한 LG전자의 지분율이 36%에서 55%로 높아지게 된다.외부 실사기관이 평가한 PCB사업(2992억원)과 PRP사업(1688억원)의 가격 차이에 대해 LG전자가 PCB 사업의 일부 자산을 현물 출자하고 그 대가로 LG마이크론의 신주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해소하기로 했기 때문이다.신주 발행 가격은 이사회 결의일 전일(20일) 종가인 4만750원이다.
지난 3개월여간 진행해온 PDP사업 일원화가 마무리됨에 따라 LG전자의 행보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사업 일원화가 PDP사업 매각을 위한 사전포석이라는 시각이 많았기 때문이다.
유창재 기자 yoo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