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영 ” 11살 난 딸이 조니텝과 엄마중 누가 유명하냐고 묻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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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므파탈 여배우 이혜영이 헐리우드 진출하고픈 자신의 연기인생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20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한 이혜영은 "헐리우드 가고 싶은데 아무도 가자고 하지 않아요'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그녀는 자신이 하고픈 역할을 '메릴 스트립'이 다하고 있다면서 "내 라이벌은 메릴? 메릴 스트립"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다소 엉뚱한 그녀의 모습에 MC 강호동은 "나는 지금 왜 자꾸 최민수씨가 생각날까요"라고 말을 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이혜영은 자신의 11살 난 딸이 "조니뎁과 엄마중 누가 유명해?"라고 물었을때 내심 '헐리우드 진출하고픈 꿈을 너희들을 위해서 접었는데'라고 생각했다고.
하지만 나중에 아이가 왜 엄마는 헐리우드에 안갔냐구 불평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진지하게 진출을 고민하게 됐다고 한다.
또 이혜영은 배우가 되면 모두 헐리우드에 가는 줄 알고 어려서부터 외국 이름 '캔디 수웬 루'를 지어놓고 때를 기다렸다고 한다.
이날 방송에서 이혜영은 어린시절 영화에 대한 열정을 가르쳐 주신 아버지와의 추억들도 공개했다.
한편, '황금어장'의 또다른 코너 '라디오 스타'에는 지난주에 이어 차태현이 출연하여 MC 김국진, 윤종신, 김구라, 신정환과 함께 입담 대결을 벌였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