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해리포터(Harry Potte)' 시리즈의 남녀주인공인 다니엘 래드클리프와 엠마 왓슨이 열애 중인 것 같다고 영국 언론들이 전했다.
이들은 지난 2001년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시리즈 1편)에 함께 출연한 이래 7년여 간 가깝게 지내왔지만 열애설이 불거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9일(현지시각) 미러(he Mirror)지를 포함한 영국 언론들은 래드클리프와 엠마왓슨이 실제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의 열애설은 최근 두 사람이 밸런타인 데이를 함께 보내는 모습이 목격되면서 급속히 퍼지기 시작했다.
지난 14일 밤 런던의 '임페리얼 암스'라는 펍에 들러 다정한 모습으로 대화를 나누며 장난을 치거나 포옹을 하는 등 연인 같은 모습이 목격됐다.
한 목격자는 "왓슨은 주위 시선을 의식해 스카프로 얼굴을 가리는 등 당황한 모습이 역력했다"며 "하지만 둘은 한눈에 봐도 사랑에 빠진 어린 연인의 모습이었다"라고 말했다.
왓슨은 최근 커스틴 던스트의 옛 애인이자 록커인 조니 보렐과 염문설이 났으나 홈페이지를 통해 소문을 부인했고 래드클리프는 연극 '에쿠스'의 동료 로라 오툴과 지난달 결별했다.
다니엘 래드클리프와 엠마 왓슨이 연기호흡을 맞춘 ‘해리포터’ 시리즈의 여섯 번째 이야기인 ‘해리포터와 혼혈 왕자’는 오는 11월 개봉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