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계연구원 부설 재료연구소는 20일 창원 분원에서 평양과학기술대학과 상호협력협정(MOU)을 맺었다.정부 출연연구기관이 북한의 대학과 협정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계연구원은 평양과기대에 연구 인력을 보내 북한의 부품 소재 관련 기술개발을 돕기로 했으며 학술 및 기술 정보 교류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기계연구원이 추진하고 있는 북한산 마그네슘 원광석에 대한 공동활용 사업에도 양측이 적극 나서기로 했다.

오춘호 기자 ohc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