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철광석 가격 급등이 미치는 영향은 조선/기계>철강>자동차순으로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0일 대우증권 박중제 연구원은 "산업재 섹터의 강세가 지속될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호주달러/일본엔 환율의 흐름을 계속해서 주시할 필요가 있다"면서 "문제는 철광석 고정거래가격 급등이 산업재 섹터의 마진을 훼손시킬 경우 환율과 산업재 상대강도의 높은 상관관계가 깨질 수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철광석 고정거래가격 상승이 각 섹터에 미치는 민감도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

먼저 조선은 선가 상승이 원가부담을 완화시키면서 오히려 마진율이 상승했다고 소개했다.

철강업종의 경우 지난 2003년 이후 철광석 고정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에도 불구하고 100%까지는 아니나 철광석 가격 인상폭을 제품가격에 전가시키면서 비교적 안정적으로 마진을 관리해왔다고 평가.

기계 업종은 감소폭이 크지는 않지만 2003년 이후 마진율이 다소 줄었으며, 자동차 업체들은 가장 큰 폭의 마진율 하락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현대차의 경우 2003년 대비 마진율이 10.5%P 떨어졌다고 설명.

박 연구원은 "분석 결과 철광석 고정거래가격 급등으로 원료비 상승 부담이 높은 상황에서 조선과 기계가 가장 덜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철강과 자동차 순으로 부정적 영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