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이 250여 만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는 국내 거대 메이저 SO사업자인 CJ케이블넷과 손을 잡았습니다. 다음은 CJ케이블 넷과 손잡고 TV를 통해 기사, 동영상등 다음의 컨텐츠를 검색할 수 있는 'TV검색서비스'를 올 3분기 내에 런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TV검색서비스'는 TV 시청자가 실제 방송 시간 중 리모콘의 단축키를 누르면 웹상의 실시간 이슈검색어, UCC정보등의 검색 결과를 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셀런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IPTV사업을 직접하겠다고 나선 다음이 PRE-IPTV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디지털 케이블 방송(DV)의 거대 사업자인 CJ케이블넷과 전략적 제휴는 크게 두가지 의미로 해석됩니다. VOD 서비스로 PRE-IPTV를 방송하는 KT, 하나로보다는 실시간 케이블 방송이 가능한 DV진영과 손잡고 차후 IPTV사업을 할 때 시행착오를 줄이겠다는 시험 방송적 의미가 강합니다. 또한 이번 제휴는 단순히 검색서비스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 아닌 광고수익개발사 역할이 계약에 포함되 있어 차후 DV진영의 IPTV사업추진에 있어 전략적 파트너로 참여 여지를 남겨놓은 것과 더불어 신규 수익모델 창출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은 것 입니다. 다음의 한 관계자는 "CJ케이블넷과의 협력은 NHN-KT 처럼 CP로서의 역할을 넘어서 IPTV 콘텐츠 및 다양한 광고수익개발의 역할까지도 포함 되어있다"며 "단기적으로 SO로의 플랫폼 확장이지만 장기적으로 DV진영과 IPTV사업 공동협력이라는 포석을 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계약내용을 자세하게 말할 순 없지만 단순한 NHN의 콘텐츠 공급자 모델과는 차별화 된 'IPTV 광고개발'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DV진영의 거대 사업자와 계약한 것은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습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