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사전제작 드라마인 SBS 새 월화극 '사랑해'(극본 정현정, 연출 이창한, 제작 JS픽쳐스)가 한국과 일본에서 거의 동시에 방송된다.

'타짜' '식객' 등으로 유명한 허영만의 만화가 원작인 드라마 '사랑해'는 안재욱과 서지혜, 공형진과 조미령, 환희와 박혜영 등 세 쌍의 부부가 펼치는 요절복통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다.

'결혼이라는 주제로 본 다양한 커플들의 파란만장 시끌벅적한 신혼일기'를 내걸고 지난해 9월 촬영에 들어간 '사랑해'는 한국에서 다음달 31일 첫선을 보이며, 일본에서는 한류전문 엔터테인먼트채널인 엠넷(Mnet)을 통해 4월12일부터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방영된다.

특히 안재욱을 한류스타의 지위에 올려놓은 드라마 '별은 내 가슴에'를 만들었던 이창한 PD가 '형수님은 열아홉' '원더풀 라이프' 이후 다시 환상의 콤비를 결성해 펼치는 신세대 감각의 유쾌한 러브스토리여서 한류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gounworl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