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식음료 가격인상 도미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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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곡물가격과 원자재가격 상승에서 시작된 식음료 가격 인상이 점차 현실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조성진 기자입니다.
정부의 물가안정 정책으로 제품 가격 인상 시기를 놓고 눈치를 보던 식음료업체들이 본격 인상에 나섰습니다.
농심은 20일자로 주요 라면과 스낵류의 희망소매가격을 100원씩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인상율로는 5~16%에 이릅니다.
신라면은 650원에서 750원으로, 찰비빔면은 700원에서 750원으로, 짜파게티는 750원에서 850원으로 오르게 됩니다.
또 무파마탕면은 900원에서 1000원으로, 큰사발면은 900원에서 1000원으로, 생생우동은 1500원에서 1600원으로, 새우깡은 700원에서 800원으로 각각 오릅니다.
식음료 가격인상은 여기서 그치지 않을 전망입니다.
이달 내로 빵과 스낵류, 오렌지주스 등의 가격이 20∼30% 가량 오를 전망입니다.
롯데제과, 해태제과, 오리온 등 주요 제과업체들은 새해 들어 일부 제품의 가격을 올린 데 이어 이달 내로 다른 주요 제품의 가격을 10∼20% 가량 올릴 계획입니다.
롯데칠성음료도 오는 20일 탄산과 주스류 등 전 제품에서 5∼12% 가격 인상을 단행할 예정이며 해태음료 역시 이달내 주스류 가격을 인상합니다.
매일유업은 최근 흰 우유 가격을 8.5% 올렸고 이어 가공우유와 커피류 등 다른 제품의 가격 역시 10% 가량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식음료의 가격인상이 줄줄이 이어지면서 이래저래 서민들의 장바구니는 가벼워질 전망입니다.
WOW-TV NEWS 조성진입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