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텔, 올 실적도 부진" … 목표가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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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부품업체 피앤텔이 지난해 실적 악화가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연일 하락하고 있다.피앤텔은 18일 2.23% 내린 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나흘 연속 하락세로 지난달 기록한 신저가(6600원)에 근접하고 있다.
이날 대우증권은 피앤텔의 목표주가를 1만3700원에서 8100원으로 40.9% 낮췄다.박원재 대우증권 연구원은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삼성전자의 주력 모델을 경쟁사가 독점 공급하면서 납품 수량이 감소해 매우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고 진단했다.
그는 "삼성전자가 해외 공장 중심으로 생산을 늘림에 따라 피앤텔 본사의 판매 수량은 정체가 지속될 것"이라며 "매출액 감소로 인해 영업이익률 개선도 쉽지 않아 2008년도 어려운 해가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현 주가가 올해 주당순자산비율(PBR) 0.9배 수준이어서 급격한 추가 하락 가능성은 크지 않다며 투자의견 '단기매수'를 유지했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
이날 대우증권은 피앤텔의 목표주가를 1만3700원에서 8100원으로 40.9% 낮췄다.박원재 대우증권 연구원은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삼성전자의 주력 모델을 경쟁사가 독점 공급하면서 납품 수량이 감소해 매우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고 진단했다.
그는 "삼성전자가 해외 공장 중심으로 생산을 늘림에 따라 피앤텔 본사의 판매 수량은 정체가 지속될 것"이라며 "매출액 감소로 인해 영업이익률 개선도 쉽지 않아 2008년도 어려운 해가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현 주가가 올해 주당순자산비율(PBR) 0.9배 수준이어서 급격한 추가 하락 가능성은 크지 않다며 투자의견 '단기매수'를 유지했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