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재료값 급등으로 타이어 회사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18일 오후 1시 33분 현재 한국타이어금호타이어는 각각 1.01%, 1.37%씩 떨어진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금호타이어의 경우 올 들어 3거래일을 제외하곤 모두 하락세다.

이는 지난해 4분기부터 천연고무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치솟는 원재료값이 주된 요인이다.

원재료값 인상 부담을 덜기 위해서는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지만, 내수와 수출 모두 경기침체 국면이라는 점에 큰 폭으로 가격을 올리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