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미'로 국민가수로 떠오른 5인조 여성그룹 원더걸스의 멤버 예은(19)과 소희(16)가 15일 나란히 학교를 졸업했다.

3월 경희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 예술학부 포스트모던음악 전공에 입학하는 예은은 이날 11시 정발고등학교(경기도 고양시 소재) 졸업식장에서 원더걸스 멤버 선미의 축하 속에 졸업장을 받았다.

소희는 서울 성북구 정릉동 고려대학교 사범대학 부속중학교(서울 성북구 정릉동 소재)에서 원더걸스의 맏언니 유빈과 친구들로부터 졸업 축하를 받았다.

소희는 학생들에게 에워싸여 교실을 빠져나오는 데도 진땀을 빼며 인기를 실감케 했다.

내년 대학에 재도전할 리더 선예는 14일 서울시 성동구 홍익동 한국예술고등학교, 선미는 2일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청담중학교를 졸업했다.

네명의 멤버가 졸업한 원더걸스는 16일 미국 뉴욕으로 떠나 MTV 프로그램 촬영과 29일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 와무시어터(Wamu Theater at Madison Square Garden)에서 열리는 'The JYP Tour'에 참여한뒤 3월 초 귀국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배우 이요원도 9년만에 단국대학교 학사모를 썼다.

탤런트 고아라 역시 같은날 서울 정신여고 졸업식에 참석했으며 졸업식에서 졸업장과 함께 드라마 출연 등을 통해 학교의 이미지를 높인 점을 인정받아 '문화상'을 받았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