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큰 폭의 하락세를 지속하면서 고정금리형 대출 금리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의 3개월 변동금리형 주택대출 금리는 18일 6.31~7.71%로 이달 4일에 비해 0.21%포인트 하락했습니다. 반면 3년 고정금리형 대출 금리는 6.42~7.82%로 0.07%포인트 하락하는 데 그쳤습니다. 국민은행 주택대출 변동금리도 5.97~7.57%로 2주간 0.19%포인트 떨어지면서 고정금리보다 0.08%포인트 밑돌았습니다. 국민은행의 변동금리는 지난달 28일 고정금리를 0.08%포인트 웃돌았지만 이달 2일 같은 수준으로 복귀한 뒤 이번 주들어 재역전됐습니다. 변동금리와 고정금리간 역전 현상이 없었던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의 변동금리는 6.21~7.71%와 6.60~7.30%로 각각 0.21%포인트와 0.16%포인트 하락하면서 고정금리와의 차이를 0.27%포인트와 0.49%포인트로 늘렸습니다. 반면 외환은행의 변동금리는 6.44~7.70%로 0.04%포인트 하락하는 데 그치면서 최저금리 기준으로 고정금리와의 차이가 2주전 0.40%포인트에서 0.10%포인트로 좁혀졌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